top of page
Biography

-   Biography

​(클릭하시면 에버노트 링크로 이동합니다.)

Brandon  Howard

Age : 32

Male

A Rank

 

199cm / 87kg

Infection : 1

(김마스님 (@_KIMAS) 커미션입니다.)

Appearance

  단정하다 못해 금욕적일 정도로 깔끔하고 선이 딱 떨어지는 수트 차림의 남자는 위에서 내리꽂는 시선으로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느끼도록 했다. 옷에 가려지지 않는 탄탄한 근육이 붙은 몸과 큰 키는 사람들로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도록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자의 시선 아래에 존재했기에, 또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워낙에 내려다보는 게 익숙한 사람이었기에 남자가 상대를 올려다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점잖게 뒤로 넘겨져 깔끔함을 드러내는 은발은 빛을 받아 반짝이며 남자를 더욱 우아하게 돋보이게 했고, 깊은 쌍커풀 아래 숨은 빙하같은 눈동자는 시린 냉기를 머금고 감정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았다. 차갑게 내리뜨고 상대를 깔아보는 눈동자와 꽉 다물린 입매, 우아하다 못해 오만한 몸짓은 남자의 냉정함과 고압적임을 단적으로 드러내주었다. 남자는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너무나도 익숙한 사람이었기에, 그 우아함과 오만함은 브랜든 하워드에게 지독히도 딱 맞는 옷과도 같았다.

  브랜드 하워드는 쉽사리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먼지 한 올 앉지 않은 깨끗한 수트에 바르게 맨 넥타이, 목 끝까지 단정히 채운 단추와 커프스 링크로 고정시킨 소매. 남자는 언제 어디서나 깔끔함을 추구했다. 옷에 무언가 묻으면 즉시 털어내고 닦아내거나, 지워지지 않는 경우 주저하지 않고 바로 더러워진 옷은 쓰레기통에 처박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탄탄하고 잘 짜여진 몸을 완벽하게, 원래 한 몸이었던 것 마냥 언제나 새 것처럼 자연스레 감싸고 있는 수트는 남자를 한층 금욕적이고 무감정하게 보이는 데 일조했다. 남자는 본심을 감추는 데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고 또한 그 누구보다도 원래 그러했다는 것마냥 얼굴에 감정을 띠우는 일이 드물었다. 최근 3년 동안에 주변인들로 인해 표정이 조금 풀어졌다고는 하나, 그 주변 사람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있어서 남자로부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미소나 온기 어린 목소리를 이끌어내기란 꽤나 난도 높은 도전이다. 표정만큼이나, 브랜든 하워드는 좀처럼 흐트러진 차림새를 보이지 않았다. 그에게 온기라고는 단 한 줌도 없어보이지만, 남자는 그것을 꾸며서 원래 자기 것인마냥 보여내는 데에도 능숙했다. 남자 크고 단단하지만 길고 늘씬하게 뻗은 손에 어린 열기와 경멸어린 말이나 비난을 속삭인다 해도 듣기 좋은 울림을 가진 목소리가 그러했다.

  목덜미 뒷쪽에 로마숫자로 1을 뜻하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   Appearance

-   Personality

[고상함으로 포장된 탐욕]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저속한 일은 아니잖나."

 

  영국의 귀족 작위를 가진 가문에서 태어난 브랜든 하워드는 태생에서 비롯되었다는 듯 행동 하나하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고상하고 우아하여 귀족적인 품위가 넘쳤다. 겉으로는 퍽 훌륭한 신사의 탈을 쓰고 있어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과 대화를 할 때 조차, 냉막하니 웃으며 겉으로는 예의를 갖추지만 정작 속으로는 자신과 수준이 맞지 않음에 혀를 차는 경우도 많았다. 그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세계는 상대를 깎아내릴 때에도 고상한 표현으로 돌려서 공격하고 우아하게 받아치는 곳이었으니 남자가 정중한 화법을 구사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언뜻 보기에 무언가를 드러내놓고 욕심내는 것은 저속하다 여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브랜든은 가졌음에도 더 많이 가지고 쥔 것을 놓기 싫어하는 탐욕스런 성정을 가졌다. 원래 가졌던 것이니 손에서 놓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게 브랜든의 생각. 그에게 '가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누구보다 고아하고 금욕적이지만, 사람이던 물건이던 탐이 난다면 어떻게 해서든 손에 쥐고서야 만족스레 웃고는 했다. 더 많은 부와 권력, 끊임없는 자극과 쾌락. 그 어떤 것이던 끊임없이 손에 넣고자 했으며 일단 손에 쥐고 나서는 절대 놓지 않고 그것을 휘두르는 것을 즐거워했다. 또한 그는 제가 가진 많은 것으로 다른 이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삶이 조금 더 길게 지속되기를 원한다.

[무관심을 넘어서면 드러나는 소유욕]

"내 것, 내 사람이니 아껴주어야지."

 

  누구나 그렇겠지만, 브랜든 하워드에게 모든 사람이 똑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거의 모든 이가 비중이 없다고 하면 차라리 말이 된다. 그만큼, 그는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무관심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의 사정이나 기분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을 만큼 지독히도 무관심하다. 탐욕스러운 제 성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에, 다른 이들은 안중에도 없다. 그가 타인에게 신경쓰지 않는 것만큼이나 다른 이들이 자신을 통제하려 하고 간섭하는 것도 싫어한다. 누군가에게 휘둘리기보다 지배하는 데에 익숙한 사람이니. 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무언가 흥미를 느꼈거나, 제 생각에 어떤 식으로던 탐이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브랜든의 울타리 안으로 발을 들인 사람은, 그가 생각보다 제 사람에 대한 통제 욕구와 소유욕이 넘치는 사람임을 확연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제 사람에 대해서는 섭섭지 않게 잘 챙겨준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능력주의에 기반한 변덕스러움]

"가진 능력을 보여 봐, 내 흥미가 동하게."

 

  기분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관심을 가지기에 꽤나 변덕스러운 성정을 지녔다. 적대적인 상대와 대화를 하다가도 흥미가 일면 바로 기세가 누그러지고, 친한 이와 대화하다가도 심사가 뒤틀리면 날카로워졌다. 기본적인 예의가 몸에 배어 있고, 상황에 맞춰 행동하기에 자신이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변덕스러움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어릴 때부터 뭐든 제 뜻대로 할 수 있었으니, 이런 변덕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일지도. 대체로 이런 변덕은, 상대가 가진 능력이 뛰어날 때 더욱 잘 드러난다. 관심이 없던 이라 해도, 그 능력이 탐이 나기 시작하면 살살 꼬드기고 떠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회사를 이끄는 입장인데다 본인 자체가 독하게 마음먹고 바닥에서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이기에 더욱 능력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간단히 말하면, 브랜든 하워드는 인재 탐미주의자이다.

-   Etc

- 생일은 7월 11일

- 중세 이래 유서 깊은 영국의 귀족 가문이자, 현재에는 세계 금융권에 영향을 행사하는 기업 가문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서부터 그는 군림하는 법을 배웠으며, 거대한 자금력 덕에 하고 싶은 것은 모두 하고 살아왔다.

- 운동을 좋아하여 펜싱, 승마, 패러글라이딩을 배우고 즐겼으며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는 배구선수로도 활동했다. 경비행기와 요트를 소유했음은 물론, 재규어나 람보르기니의 리미티드 에디션 등 여러 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 

-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긴다. 그에게 능력은 그저 정부에게 빈틈을 제공하고 정부가 간섭할 여지를 주는 흠집에 불과하다. 지금은 조금 옅어졌지만, 그 자신이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도 능력자들과 괴물들은 손해만 보게 하는 존재들이라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 빌런이나 히어로나 똑같은 능력자 집단이라 생각하지만, 굳이 고르자면 목줄이 매인 애완견보다는 통제받지 않는 들개. 그것이 그가 과거에 빌런이 되었던 이유였다. 능력자가 아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가 모호해진 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3년 전에도 두 집단을 다 싫어했었기에, 합쳐지던 대립을 지속하던 그 여부는 관심사에서 빗겨나가 있다.

- 가끔씩 능력을 사용해 휴대용 난로를 만들어 낸다거나, 불의 색깔을 바꿔가며 여러가지 형상을 구체화하며 손장난을 치기도 한다.

- 시가 중독이라고 표현할 만큼, 시가를 달고 산다. 소지품을 뒤져보면 시가 케이스와 시가 커터, 시가의 향을 중화시키기 위한 작은 포푸리가 항상 포함되어 있다.

- 동거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중. 동거인들을 위해 집을 살짝 개조하였고, 본래 있던 와인 셀러의 규모를 확장했다.

- 원래 S급 능력자였으나 한 번 감염이 되어 능력이 폭주했다 정상으로 돌아온 후, 그 영향으로 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다.

-   Ability

A Rank / Fire

능력 [공격계]

특성 [체력]

 

화염 능력자. 별다른 도구 없이 신체에서 불꽃을 피워낼 수 있으며, 접촉을 통해 사람을 태워죽이거나 순식간에 주변을 화염에 휩싸이게 해 건물 등을 전소시킬 수 있다.

 

사람의 경우, 비접촉 상태라면 최대 2명까지 태울 수 있으며 인원 수가 많을 수록 완전히 태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 사람을 태우는 데 걸리는 시간의 1.5배X총 인원 수 만큼 길어진다. 또한 건물의 경우는 면적 60 제곱미터 정도의 2층 건물을 완전히 전소시키는 경우 진화하려는 시도가 없다는 가정 하에 완전 전소까지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건물의 층 수가 높아진다면, 완전 전소에 걸리는 시간은 한 층 당 15분씩 길어진다. 

에이프릴(April)

3년 전부터 이어진 인연. 기약을 두지 않은 채 헤어졌으며, 서로의 연락처도 몰라 그저 각자의 삶을 살고 있던 와중, 브랜든의 회사 근처에서 다시 만났다. 감염되어 폭주한 상태로 회사 근처에서 날뛰는 그를 브랜든이 제압해, 원상태로 되돌려 놓았다. 지금은 보호감시 명목으로 브랜든의 집에서 함께 지내는 상황이지만 어쩐지 보호자 겸 숙식 제공자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그렇다 해도 3년을 같이 지내다보니, 브랜든도 그에게 익숙해지고 친숙해져 자기 나름대로 에이프릴을 편히 대하고 있다. 그 방식이 무던하고 대화가 많은 편이 아닌지라 남들이 보면 삭막한 사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   Relationship

올리앤더(Oleander)

3년 전, 브랜든이 아직 S급 빌런이었을 때 빌런 연합을 통해 처음 만났다. 추구하는 바가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해 원만하게 관계가 형성되었고, 그밖의 다른 면들도 잘 맞아 3년 전부터 섹스파트너가 되어 지내왔다. 이후로 올리앤더가 빌런연합의 일로 바쁜 사이 브랜든이 감염되어 돌아온 후, 능력이 A급으로 하락하게 되었다. 그 일로 인해 브랜든 홀로 에이프릴을 보호 감시할 수 없어 올리앤더가 도와주는 명목으로 브랜든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게 되었다. 동거한지는 1년 정도가 지났으며, 같이 살면서도 섹스파트너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 의외로 올리앤더와는 대화를 꽤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한데,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비슷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리볼버 파인(Revolver)

3년 전 빌런-히어로 진영이 대립하던 때에 안면을 텄으나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헤어졌다. 헤어졌을 때 당시의 관계는 그저 빌런 대 히어로로 조금 짜증나는 관계에 가까웠을 것이다. 하지만 2년 전,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알고 지냈던 정부 관계자 주최 파티에서 서로 소개받아 후원자-피후원자 관계가 되었다. 후원자를 대하는 피후원자의 자세가 어째 까칠하다 싶을만큼 리볼버가 브랜든에게 틱틱대기도 하고, 리볼버가 가져오는 기획안이나 예산안에 쉽게 싸인해주지 않고 반려하는 등 브랜든도 리볼버에게 쉽게 후원해주지 않으며 티격태격한다. 그렇다 해도 서로 어느 정도의 친밀감은 가지고 있으며, 브랜든이 자기 사람이라 여겨 챙기는 상대이다.

강웅(Kang Woong)

서로의 아버지 간에 교류가 있어, 어려서 알게 된 후 현재까지 친분이 이어지고 있는 나름대로 친한 형동생 사이. 친해진 지는 10년 정도 되었다. 브랜든과 강웅이 어렸을 때부터 보면서 자랐기 때문인지 강웅이 브랜든을 형처럼 잘 따르기도 한다. 브랜든 역시, 어려서부터 종종 봐오던 동생이어서 그런지 강웅의 활발한 성격에도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그가 다가오는 것을 적당히 받아주고, 본인도 아끼는 동생 대하듯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한다.

제레미 원(Jeremy Wen)

​언제부터인가 식사 후에 시가를 피우러 가면 만나는 흡연 동료. 가끔 가다 브랜든이, 혹은 제레미가 시가나 불, 담배 등을 가지고 오지 않았을 경우 서로 빌려주기도 하며 함께 식후 흡연 타임을 가진 지 1년 여 정도 되었다.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함께 '담배만' 피우고 서로에게 한 마디 말도 하지 않고 헤어질 때도 고갯짓으로, 또는 눈인사로 헤어졌기에 아직까지도 서로 어색한 사이이다. 말을 걸려고 해봐도 딱히 떠오르는 대화 소재도 없어서, 만나면 묵묵히 그와 함께 시가만 태우다 헤어진다. 그래도 함께 시가를, 담배를 태우는 순간 만큼은 이상하게도 고요한 게 마음에 들어 계속 함께 담배를 피우고 있다.

아리엔 솔루아(Arien Solua)

아리엔이 도청과 도촬로 기밀정보를 알아내고 취급하는 과정에서, 2년 전 쯤에 브랜든 회사의 기밀이 한 번 유출되었다. 브랜든은 뒷조사 끝에 아리엔에 대해 알게 되었으나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다고 판단, 다른 기업들의 기밀을 빼돌리기로 마음을 먹고 아리엔과 계약하기로 했다. 아리엔이 내건 조건인 자신의 능력을 비밀로 해줄 것, 신변을 보장해줄 것을 조건으로 하여, 다른 기업의 기밀을 빼돌려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아리엔과 정식으로 계약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별다른 트러블 없이 무난하게 사업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처음에는 기억을 하지 못했으나, 브랜든은 둘의 첫만남이 어린시절 유명 사업가 가족들간의 교류가 목적인 사교파티에서 이뤄졌다는 것을 곧 기억해냈다. 하지만 아리엔은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직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꺼내지는 않았으며, 예전의 모습과 많이 차이가 나는 지금의 아리엔 모습에 궁금증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빅토르 워커(Victor Walker)

3년 전, 능력자들이 히어로와 빌런 진영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던 때부터 알던 사이이다. 당시 팀으로 조사를 나가거나 M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팀워크가 좋았던 기억이 있으며, 손발이 맞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당시에도 지금도 히어로 빌런 상관없이 합이 좋은 편이다. 일적인 면에서는 손발이 척척 맞아 함께 일하기 편한 상대이나 사적으로는 대화를 많이 해보지는 않은 상황. 사적인 교류는 거의 없는 비지니스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Personality
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
살아 있으라, 누구든 살아 있으라
 
/기형도, 비가2ㅡ붉은 달

B R A N D O N   H O W A R D

VILAAIN

A Rank / Fire

"죽음의 끝자락이 찾아온다 해도 손에 쥔 내 것은 놓지 않아."

Ect
Ability
Realationship
죽을 게 아니면 살아야 했다.
살 것이면 제대로 살아야 했다.
/김이설, 환영
삶 속의 무수한 만남들은 사실 처음 그 순간부터 이별을 예감하며 시작된다.
우리들은 그러기에 만남만큼 이별에도 익숙해져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김해찬, 상처 없는 밤은 없다
bottom of page